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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배변 못 가리는 이유와 해결방안반려동물 행동 2021. 7. 7. 15:57반응형
안녕하세요~ 돈코코입니다!
가끔 제 주변 지인들이 강아지가 대,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고 또 답답하기도 하다며
해결방안을 요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으니 보고 따라 하면 된다.
라고 이야기했지만 제가 한번 정리해서 올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1. 과하게 깔끔 떠는 경우
가끔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들은 배변판이나 패드에 한 번이라도 대/소변을 보면 다시 그 자리에는 누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은 코가 예민하므로 어떠한 불쾌한 냄새가 나면 그 자리에서 누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쾌한 냄새라는 것은 다른 동물의 대/소변 냄새라던가 배변판이나 패드 자체에서 나는 냄새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이 경우는 반려견 자체의 성향 때문이라서 바꾸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갈라주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힘드실 수 있으니 아예 실외 배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대/소변을 눌 때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을 경우
잘 가리다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못 가린다면 그 어느 순간에 충격을 받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반려견의 입장에서는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우선 충격받을 만한 상황이 있었는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아주 사소한 변화라도 좋으니 생각하고 제거할 수 있는 것이라면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고 제거할 수 없는 것이라면 좋지 않은 기억을 바꿔주셔야 합니다.
3. 대/소변 장소를 반려견 스스로 지정해놓았을 경우
어떤 반려견은 고집이 세거나 자기주장이 강하면 자신이 스스로 배변 장소를 선택해서 그곳에서만 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결방안: 반려견이 다른 한 장소에서만 대/소변을 눈다면 그곳에 패드를 깔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장소가 아닌 촉감으로 대/소변을 가리는 경우
반려견들은 어떠한 장소를 발바닥의 촉감으로 구분합니다. 때문에 대/소변을 바닥 이곳저곳에 누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바닥의 촉감을 배변 누는 곳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해결방안: 다른 곳에 배변을 눌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색다른 촉감을 심겨주도록 합니다.
5. 생활공간이 분리되어있지 않는 경우
반려견들도 사람처럼 화장실, 밥 먹는 곳, 잠자는 곳 등을 정합니다. 그런데 화장실이 밥 먹는 곳이나 잠자는 공간과 붙어있는 다면 그 장소에서 누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은 집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경우나 집 전체를 생활 공강이라 인식하면 무조건 대/소변을 참았다가 실외에서 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결방안: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공간을 분리시켜주시는 것입니다. 이때 배변판은 너무 개방되어있는 곳에 두시면 반려견들이 불안해 할 수 있기 때문에 구석에다 마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대/소변 훈련 때 간식을 그 자리에서 주는 경우
이럴 때 배변 판이나 패드에서는 간식을 먹는 곳이라고 생각하여 간식을 먹는 곳에서는 싸지 않거나
최대한 그곳에서 싸되 청결을 유지하려는 것 때문에 배변판이나 패드 겉에다 싸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이때에는 배변판으로 간식을 써서 유도하되 그 자리에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싸고 내려왔을 때 주시는 것으로 바꾸시는 게 좋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더 발전해 나가는 과정 중 하나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반려동물의 행동 특성과 시그널을 핵심만 짚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려 하니 지켜봐 주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돈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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