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피 오줌 싸는 이유

안녕하세요~ 돈코코입니다!

간혹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 중 

강아지가 피 오줌을 싸거나

오줌을 눌 때 괴로워하거나

찔끔찔끔 눈다며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왜 피오줌을 누는지

가장 대표적인 질병과

병원에서의 처치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 오줌>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것은 방광에 슬러지가 생겼고

그 슬러지로 인해 혹은 그 슬러지들이 뭉쳐 만들어진 결석들이

약한 방광을 돌아다니면서 상처를 입혔을 경우입니다.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초음파를 통해 얼마나 많은 결석들이 있는지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지 등을 진단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암컷인 경우 자궁 축농증이나

자궁염에 의해 이러한 현상을 보일 수 있는데

자궁 축농증이나 염증은 피뿐만 아니라

분비물도 섞여 농처럼 나오기 때문에

상황을 잘 보시고 병원에서 진료받으실 때

상세히 이야기해주시면 원활한 진료가 가능합니다! 

 

+ 암컷인 경우 생리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미리 강아지의 생리기간을 알아두시는 것이 질병을 알아차리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줌을 눌 때 괴로워한다/찔끔찔끔 자주 눈다.>

이 상황은 응급상황입니다.

결석은 방광에 있다가 오줌을 따라 내려오는데

이때 요도를 막아서 오줌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방광에 계속 쌓이게 됩니다.

 

만약 방광이 버티지 못하고 터지게 되면

주변 장기들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되게 되고

이는 죽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오줌을 눌 때 괴로워하거나

조금씩 자주 오줌을 눈다면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석 관리법>

결석은 예방법이라는 개념이 있으면 좋겠지만

워낙 강아지들마다의 특성이 문제라 이렇다 할 예방법은 없습니다만

오줌에서 반짝거리는 것을 보시면 작은 결석들이 빠져나온 것이라고 알 수 있기 때문에

결석 사료를 먹이시는 게 좋습니다.

 

결석 사료는 물을 많이 마시게끔 유도해서

슬러지들이 뭉쳐 결석이 되기 전에

오줌과 함께 빨리 빠져나오게 하기 위한

처방 식용으로 만들어졌으니 

상황에 따라, 심각성에 따라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사료를 언제까지 먹이시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데

결석이라는 것은 이미 생긴 시점부터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100%입니다.

 

때문에 결석 사료는 계속 먹여주셔야 합니다.

만약 많이 심하지 않다면  일반사료와 섞어서라도 먹여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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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돈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