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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 보건사 직업 장점, 단점
    동물 보건사 2021. 7. 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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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돈코코입니다!

    오늘은 동물 보건사를 직업으로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을 위해

    직접 동물 병원에 재직 중인 저와 또 주위에 동물 병원에 근무하는 친구들을 통해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동물병원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또한 사람마다 느끼는 상황 등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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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점

    -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다.

    반려동물 관련 직종을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은 분명 동물들과의 시간이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오는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으며 그들이 느끼는 감정 또한 반복적인 행동으로 알 수 있습니다.

     

    -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혹은 주변에서 키우는)의 아픈 곳을 초기에 캐치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말을 못 하니 답답했던 적이 있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특히 반려동물이 어디가 아픈지 모르는데 이상행동은 계속 보이면 걱정이 되어 더욱 답답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동물병원이라는 아픈 동물들이 모이는 곳에서 계속 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반려동물들이 아픔을 표현하는 방법이나 특정 부위가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 등을 알게 되므로 집에서 키우는 동물이나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스펙을 쌓을 수 있는 반려동물 관련 직업 중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다.

    요즘 자격증 취득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추후에 진입장벽이 다소 높아질 수 있지만 아직 까지는 다른 직업들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동물 병원에서 일한 경험은 분명 어디를 가도 인정받을 수 있는 스펙 중 하나입니다. 

     

    - 내가 케어한 동물이 건강 해지는 모습 등을 통해 뿌듯함이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제가 병원에 근무할 때에도 장기 입원하는 동물들을 케어하고 또 그 동물이 건강하게 퇴원했을 때 정물 뿌듯했습니다. 비록 많은 분들이 치료하고 건강을 되찾게 도와주는 것이 수의사의 몫인 줄만 알고 계시지만 그 뒤에서는 동물 보건사의 관심과 관리 또한 있습니다.

     

    - 동물의 보정 방법을 배움으로써 다치지 않게 제압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간혹 겁먹어서 날뛰는 동물들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보호자 분들이 너무 꽉 잡는 것 아니냐며 항의를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정과정은 수의사가 빠른 처치를 함으로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덜 줄 수 있게 빠르게 끝내기 위함도 있으며 자칫 난리 치는 동물이 치료과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정은 꽉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물론 반려동물이 숨 쉬지 못할 만큼 몸을 조이는 것이 아닌 단지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는 것이므로 반려동물 쪽 직업에서 훈련이나 미용 등 보정이 필요한 직업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소독이나 위생에 대한 개념을 쌓을 수 있다.

    병원이라는 불특정 다수가 오는 공간에서 동물끼리의 교류가 불가피하게 일어나게 되면서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특히 수술실이나 입원실 같은 곳에서 교차 감염을 막으려 위생관리를 하는 것이 동물 보건사의 일과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소독하는 방법이나 위생개념을 확실히 잡기에 좋습니다. 

     

    - 직원 할인 등 혜택이 있다.

    아무래도 보험의 개념이 잘 잡혀있지 않은 동물병원은 진료비용이 만만치 않게 듭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할인이라던가 같은 가격에 조금 더 무언가를 추가해주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이 없는 병원도 있으니 꼭 참고해 주세요!

     


    2. 단점

    - 보호자들과 감정소비가 있다.(특히 포지션이 리셉션일 경우)

    아무래도 병원이라는 곳 자체가 보호자 분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 못 하는 가족을 맡기는 일이라서 간혹 모든 것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한 보호자 분들을 응대해야 할 경우가 반드시 있는데 이때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설명을 다 드려도 이미 흥분하신 분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 아픈 동물들을 매일 본다/죽는 동물들을 많이 보고 겪게 된다.

    아무래도 동물병원이니 아프고 병든 동물들을 매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매일이 굉장히 조심스럽고 또 긴장해야 하므로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또한 죽음을 옆에서 많이 보니 그날만큼은 기분이 다운되는 등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항상 위험이 따른다.

    병원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후각이 뛰어난 동물들에게는 두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병원 앞에만 가면 경직되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긴장 상태에서 진료를 하려 하면 겁이 많은 동물들은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온 힘을 다해 발버둥 치게 되는데 이때 물리거나 할퀴어지는 등 항상 상처와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돈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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