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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성화 수술 해야 되는 이유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A~Z) 2021. 6. 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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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녕하세요! 돈코코입니다!

    오늘은 제가 병원에서

    동물 보건사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진행했던 중성화에 대해 풀어볼까 합니다!

     

     

    중성화 수술하면 아플 텐데... 꼭 해야 되나요?

    많은 보호자분들이 '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면에 대해

    걱정을 하셔서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심지어 마취에 대한 부작용이 죽음이라니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요...

     

    하지만 제가 1년 넘게 일하면서 보았던 질병 중

    중성화를 하지 않아서 생긴 질병이 많았습니다.

    또한 중성화 비용보다 두배나 되는 비용으로 수술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만큼 중성화 수술은 생각보다

    추후에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성화를 함으로써 예방 가능한 질병>

    1. 자궁 축농증

    자궁에 농(고름)이 차는 것으로 

    자궁 축농증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 생식기 밖으로 고름이 흘러나오는 유형(오픈형)

    둘째. 자궁경관이 닫혀 있어 생식기 밖으로 고름이 나오지 않는 것(폐쇄형)

    오픈형의 경우 증상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과 수술이 가능하지만 두 번째 폐쇄형의 경우 이미 심각한 상태일 때 와서 치료를 해도 살 확률이 희박합니다.

     

    자궁 축농증이 발생하면

    혈관으로 고름과 세균, 독소가 퍼져

    온몸을 망가뜨리는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 식욕저하
    - 생식기에서 고름같이 흘러나옴
    - 웅크리기만 하고 활동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듦
    - 배 쪽을 만지지 못하게 함.

     

    2. 유선종양

    유선 라인을 따라 울퉁불퉁하게 종양이 생기는 것 혹은 멍울이 잡히며

    이것이 점점 커지게 되면 악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유선 종양은 중성화를 늦게 할수록 

    발병될 확률이 올라가므로

    최소 1년 전에는 중성화 수술을 해줌으로써발병 확률을 낮추는 게 중요합니다.

    증상
    - 유선 쪽에 혹이 잡힌다.
    - 혹이 점점 커진다.

     

    3. 잠복고환의 종양화

    간혹 고환이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고

    중간에(피하 혹은 복강 내) 멈춰 선 경우를 잠복고환이라고 하며

    이는 추후에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생후 2개월까지 고환이 잡히지 않는다면

    잠복고환일 확률이 높으며

    6개월이 지나도 잡히지 않으면 100% 잠복고환입니다.

    증상
    - 고환이 있어야 할 자리에 한쪽만 잡힌다.
    - 수컷인데 암컷의 유선 종양처럼 하복부 쪽에 멍울이 잡힘(혹은 점점 커짐)

    + 행동변화

    - 번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 마킹을 하지 않는다.

     

    <중성화 시기>

    암컷: 6개월 후

    수컷: 5~6개월 후(다리를 들며 마킹하기 전)

     

    수술을 너무 일찍 할 경우(생후3~4개월) 혈관이 실처럼 얇아

    수술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자칫 중단해야 될 수도 있기에

    최대한 접종을 다하고 생후 6개월경에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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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돈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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